▲ 세월호 참사 발생 41일째인 26일 오전 전남 진도 팽목항 방파제에 밤사이 새롭게 붙은 노란 리본에 실종자들의 신속한 귀환을 염원하는 내용의 글귀가 적혀 있다. 이날 오전 사고해역은 비가 그쳤지만 바다는 여전히 거칠어 실종사 수색작업은 중단된 상황이다.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사고 41일째인 26일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에는 오전 9시 현재까지 37만6천여명의 조문객이 다녀갔다.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된 임시 합동분향소 조문객 수를 합하면 55만7천여명이다.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 문자메시지는 11만3천530건 수신됐다.

현재 세월호 합동분향소에는 학생 242명, 교사 9명, 일반인 탑승객 33명 등 284명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지난달 16일 세월호 침몰사고로 단원고 탑승인원 339명(교사 14명) 가운데 학생 243명, 교사 9명 등 252명과 일반인 탑승객 37명 등 289명이 희생됐다.

한편 진도 사고 해역 주변의 기상 악화로 지난 21일 중앙에서 여성 시신 1구를 수습한 이후 실종자 숫자는 학생 7명과 교사 3명, 일반인 탑승객 6명 등 16명에서 줄어 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