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부인 잠적설 논란, 변희재 "김정일 가족도 그랬다… 검증 당연" /변희재 트위터 캡처
박원순 부인 잠적설 논란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당연히 박원순 후보 부인에 대한 검증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변희재 대표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원순은 공개된 가족사진 한 장도 없다. (북한) 김정일 가족도 그랬다"는 글을 올렸다. 

변희재 대표는 "박원순, 정몽준보다 더 뛰어난 능력 갖춘 사람들 중에, 가족들의 사생활 보호 때문에 공직 진출 꺼리는 사람들 많다"라며 "박원순처럼 부인, 아들, 딸 다 숨겨놓고 마음대로 산다면, 누가 공직 못 나가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박원순) 서울시장 부인은 관사에서 함께 살고, 관용차도 제공받는 등, 서울시장에 준하는 예우를 받는다. 당연히 부인에 대한 검증을 할 수밖에 없다"라며 "다들 그렇게 검증받는데 유독 박원순만 빼달라고 소리치고 있는 격"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몽준 후보 대변인은 지난 24일 "정몽준 후보와 함께 거리 유세 활동을 하고 있는 김영명 여사 행보와 달리 박원순 후보 부인인 강난희 여사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항간에는 박원순 후보가 부인을 꽁꽁 감추고 있다는 소리도 들려온다. 심지어 외국에 출국했다는 설도 파다하다"고 잠적설, 출국설을 제기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이후로 벌어지는 흑색선전에 대해 당사자와 유포자에게 가능한 모든 법적, 정치적, 사회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원순 후보는 "아무리 험악한 정치판이라도 넘지 말아야 할 금도(본뜻은 도량이나, 정치권에서는 한계선으로 통용되는 단어)가 있다고 믿는다"며 "어제 정 후보 대변인은 제 아내의 출국설까지 말했는데, 정치인 가족이라고 아무 근거없이 고통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강도 높게 정몽준 후보를 비판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