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26일 오전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들이 지난 40여일간 애타게 구조소식을 기다리던 천막을 119 소방대원들과 자원 봉사자들이 철거하고 있다. 이날 천막 철거는 실종자 가족들이 팽목항을 오가는 조도면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이동을 합의하면서 진행된 것으로 실종자 가족들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들은 팽목항 내부로 이동해 다시 세워질 예정이다.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40일 이상 일반에 폐쇄됐던 팽목항이 이달 말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6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진도군 조도면 섬 주민들과 실종자 가족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르면 오는 30일부터 일반인들의 팽목항 이용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사고 수습을 위한 차량들은 기존처럼 팽목항 주차장 쪽 진입로를 이용하고 조도어민 등 일반 이용객들은 서망항 쪽으로 연결된 도로를 이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서망항 방면으로 설치된 자원봉사자 텐트 및 실종자 가족 지원 시설물들은 이날 오후부터 오는 29일까지 팽목항 주차장 이동식 조립주택 주변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한편 대책본부는 사고 현장 바지선 공간 협소로 군의관과 응급의학전문의, 응급구조사만 상주시키고 한의사와 물리치료사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배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