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눈썰매장의 안전관리가 크게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18∼24일 36개 눈썰매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26개 눈썰매장에서 모두 95건의 위험요인이 지적됐다.
용인 C눈썰매장과 파주 V눈썰매장은 슬로프 주변에 안전망과 안전매트 등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거나 보수·보강공사가 필요한 시설물을 그대로 방치했다.
또 수원 W눈썰매장과 광주 Z눈썰매장 등은 슬로프 가장자리에 높이 1m, 폭 0.5m의 눈턱을 규정대로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평택 H눈썰매장 등은 실내에서 LP가스를 사용하면서 가스자동차단장치 또는 경보기 등을 설치하지 않거나 고장난 채 방치했다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