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강지환의 반격이 시작된다.

26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빅맨' 9회에서는 앞서 권력의 힘에 철저히 이용당하고 바다에 수장되며 죽을 고비를 맞았던 김지혁이 귀환해 칼을 빼들 예정이다.

특히 지난 13일 방송된 '빅맨' 6회에서 현성유통의 대주주로 등장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닌 강성욱(엄효섭 분) 회장마저 한 수 접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던 조화수(장항선 분) 회장과 김지혁의 만남이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전수전 다 겪으며 검은 세계에서 잔뼈가 굵은 조화수 회장이 아무것도 얻을 것 없는 지혁을 순순히 도와줄리 만무하기에 그가 무슨 수로 조화수 회장을 매료시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 빅맨 /김종학 프로덕션, KBS미디어 제공

'빅맨'의 한 관계자는 "조화수가 본격적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지혁을 필두로 한 현성가와의 싸움이 대등해진다. 지혁의 반격은 단순히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소중한 이들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그동안 당하기만 했던 그가 어떤 한 수로 거대한 골리앗과의 싸움을 시작하게 지켜봐 달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김지혁(강지환 분)의 귀환이 예고된 '빅맨' 9회는 2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