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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침몰. 세월호 참사 발생 42일째인 27일 오후 전남 진도군청에서 열린 가족대책협의회 기자회견에서 실종자 가족 법률대리인인 배의철 변호사가 실종자 가족들이 세월호 선체 부분 절단에 동의했다는 내용의 회견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27일 실종자 가족들의 법률대리인인 배의철 변호사는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선체 외판 일부를 제거해 부유물을 제거하고 실종자를 수색하는 최종 방안에 가족들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 변호사는 "가족들이 실종자 유실 위험에 주저했으나 정부가 3차에 걸쳐 유실 방지를 위한 에어백과 그물, 안강망 등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해 유실 없이 시행될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선체 절단은 4층 선미 우현부터 우선 추진하며 절단 방법은 1차적으로 산소 아크 절단법, 2차 대안으로 초고온 절단봉이 제시됐다.
한편 선체 외판 절단 작업은 이날 오후 5시께 가족들에게 최종 수색계획을 설명한 뒤 오는 2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