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전지현.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수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동엽 김아중 MC로 진행되는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작품상 후보에는 KBS 2TV '굿닥터',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JTBC '밀회', tvN '응답하라 1994', SBS '별에서 온 그대'가 이름을 올렸다.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후보에는 '관상' '더 테러 라이브' '변호인' '설국열차' '소원'이 올랐다.


이날 전지현은 TV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국민 요정 천송이 역을 맡아 열연한 전지현은 수상소감에서 "별로 가지 않고 지구에 남아주신 도민준씨, 수현아 고마워, 다음에 또 하자"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지현은 또 "모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박지은 작가님 저에게 멋진 선물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장태유 감독님과 현장 스태프분들, 최고의 드라마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울먹였다. 

마지막으로 전지현은 "매번 작업할 때마다 이게 시작이자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고 작업을 한다. 두 생각을 하면 멈춰 있는 심장이 뛰고 새로운 느낌이 들 때가 있다."며 "이 상을 받으니 드라마를 할 때 제 심장 박동수가 시청자들에게 전해진 것 같아 기쁘다. 사랑하는 저희 가족들과 문화창고 가족들과 영광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지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TV와 영화부문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으로 한국 대중문화 예술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1965년 제정됐다.

한편 이날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JTBC에서 생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