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13세이브.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이 시즌 13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사카 교도=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시즌 13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7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2대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시즌 13세이브째를 올리며 센트럴리그 구원 2위인 히로시마 캄 미콜리오와의 격차를 두 개로 벌렸다.

이날 오승환은 안타 한 개를 내줬지만 최고시속 154km에 달하는 돌직구로 20구만에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한편 17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의 방어율은 1.27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