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상예술대상 송강호 영화 부문 대상 수상(해당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경인일보 DB
백상예술대상 송강호가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송강호는 27일 저녁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 '설국열차' '관상' '변호인'으로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송강호는 "따뜻하다 못해 뜨거웠던 지난 겨울을 보냈다"면서 "친구이자 영화적 동지인 위더스 필름 최재원 대표의 뚝심이 아니었다면 '변호인'은 완성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강호는 이어 "양우석이라는 어마어마한 내공의 감독이 아니었다면, 투자배급사 뉴의 대표 이하 전직원의 노고가 아니었다면 오늘 이 자리는 없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강호는 또 "오늘 수상은 못했지만 곽도원, 임시완, 김영애의 양보로 대표로 큰 상을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스태프들의 노고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18년 전 신인상을 받았을 때 가족 얘기를 한 뒤 이후 한 번도 못했다"면서 "아내와 아이들에게 사랑한단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송강호는 "얼마 전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참담한 사건으로 희생되신 모든 분들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가족 분들도 힘과 용기 잃지 마시길 바란다"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한편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지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TV와 영화부문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으로 한국 대중문화 예술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1965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