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로맨스' 박윤재가 사랑 때문에 거짓말 했다고 변명하는 조안에게 분노했다.

2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106회(극본 서현주, 연출 신현창)에서는 김애숙(이휘향 분)과 혼인신고 이야기를 나누는 장채리(조안 분)를 보며 분노하는 강하준(박윤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장채리는 강하준을 구하려다 시력을 상실하는 부상을 당했다. 강하준은 죄책감에 채리와의 결혼을 결심했지만, 이는 강하준과 결혼하기 위한 채리의 계획이었다.

결혼식 직후 이같은 사실을 알게된 강하준은 결혼이 무효임을 선언했지만, 장채리는 오히려 혼인신고를 올릴 계획을 세워 강하준을 더욱 분노케 했다.

강하준은 "결혼도 사기더니 혼인신고도 속임수를 쓰려고? 절대 못 하니까 이상한 생각말라. 그땐 법적으로 처분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장채리는 "그렇게 죽을 죄를 지었나?"라고 되물으며 "다 하준 씨를 사랑해서 그런거다. 앞으로 잘하겠다. 이미 우리는 결혼한 부부다"라고 주장했다.

장채리의 말에 강하준은 "제발 좀 닥치라"며 "꼴도 보기 싫으니까 제발 이 집에서 당장 나가달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강하준의 분노에도 장채리는 절대로 그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독하게 다짐하는 모습을 보여 섬뜩함을 자아냈다.

▲ 빛나는 로맨스 106회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106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