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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후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 회원들이 촛불집회를 열고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세월호 참사 이후 인천의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크게 떨어졌다. 소비자들이 어지러운 사회환경, 경기 불황을 감지해 지갑을 더 꽉 닫고 있다는 이야기다.
27일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발표한 '인천지역 소비자동향 조사'에 따르면 5월 CCSI는 106으로 4월(110) 보다 4p 하락했다.
특히 CCSI를 구성하는 현재생활형편지수·생활형편전망지수·가계수입전망지수·소비지출전망지수·경기전망지수 등 6개 개별지수 모두 전월 대비 하락을 기록했다.
인천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1월, 2011년 1월 이후 3년만에 최고치인 110을 기록했고 3월까지 지난해 평균(105)을 넘어서는 등 긍정적인 모습이었다. 하지만 4월16일 일어난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반전세를 보였다.
개별지수 중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한 것은 '현재경기판단지수'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경기판단지수는 75로 한달 전에 비해 무려 14p 떨어졌다. 또 현재와 6개월 후의 예측 경기를 비교한 향후경기전망지수도 같은 기간 6p 하락했다.
현재와 1년 후를 비교한 주택가격 전망지수도 마찬가지로 4월 대비 4p 낮아져 부동산 경기침체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인천시내 4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박석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