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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의 최대 피해지역인 안산시장 선거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각각 전략 공천한 조빈주·제종길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철민 후보 등 '빅(Big)3'의 박빙구도로 나타났다.
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해서는 정부·여당 심판론이 국정 안정론을 앞섰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정당 지지도가 30%를 넘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실시한 경인일보 여론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이같은 지지도는 처음이다.
┃관련기사 3면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주)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조 후보와 무소속 김 후보는 각각 26.8%, 26.1%의 지지율을 보였다. 두 후보간 격차는 0.7%포인트에 불과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 후보는 22.7%의 지지율로 1·2위인 조·김 후보와 오차범위(±4.4%포인트)내 접전이었다.
친야(親野) 성향 유권자의 지지율이 분산되면서 새누리당 후보가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무소속 박주원 후보는 6.1%, 무소속 강성환 후보는 1.7%였다. 부동층은 16.6%였다.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의 지지율은 조 후보 28.9%, 김 후보 27.3%, 제 후보 24.4%로 각각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지지율과 비슷한 구도였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37%, 새정치민주연합이 30.2%였다. 또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의 승리가 바람직하다는 의견(35.4%)보다는 상대적으로 정부·여당 견제를 위해 야당이 승리하는게 바람직하다(44%)는 의견이 앞섰다.
다만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25%)보다는 긍정적인 평가(47.3%)가 높았다.
/김태성·김민욱기자
■ 경인일보·케이엠여론조사는
= 지난 25~27일 안산시내 유권자 501명, 과천시내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각각 이뤄졌다. RDD(임의전화걸기) 방식을 통한 1대1 유선전화 면접(안산의 경우 ARS조사방식 39% 병행)으로 진행됐다. 두 조사 모두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이며 연결 대비 응답률은 안산의 경우 7.01%, 과천은 9.96%다. 그 밖의 상세한 조사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