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정의 특징은 '서민 행보'에 모인다. 수원 법원사거리 출근인사와 라디오 출연으로 하루를 시작한 김 후보는 '경기 31개 시군학원연합회 정책간담회'를 갖고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을 현재 350억원에서 10배 이상 늘릴 계획인데, 지원 대상에서 학원이 제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아파트연합회 정책간담회'에서는 연합회가 건의한 '표준관리준칙 개정 시 의견 수렴' '모범아파트 선정 시 연합회 관계자 참여' '투명한 회계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유지관리비 지원' 등에 대한 적극 수용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어 수원 매교동에서 헬멧을 쓰고 퀵서비스 종사자들을 만났다. 김 후보는 "이 더위에 헬멧에 보호 장비까지 입고 오토바이로 거리를 누비는데 4만~6만원 정도밖에 수익을 못 올린다"며 "오늘날 가장 힘들게 열심히 살고 있는 아버지들의 대표가 이 자리에 계신 퀵서비스 노동자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 4대 보험만큼은 적용하고 주 52시간 이상은 근로를 못하게 하자"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시흥으로 자리를 옮겨 '친환경무상급식 정책협약'과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보건의료노조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김 후보는 부천 자유시장, 김포 시외버스터미널, 파주 금릉역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4년 도정을 책임질 적임자'임을 역설했다.
한편 이날도 중앙당 차원의 '보육 전쟁'에 대한 지원포격은 계속됐다. 장병완 정책위 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의 준공영제에 대해 "보육은 95% 민간시설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예산으로 무상보육이 실현되고 있기 때문에 이미 도입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을지로위원회는 '보육교사 공무원화 새정치민주연합이 책임지겠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순기·강기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