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면서 입대를 앞둔 청년들과의 만남 외에 파주·고양·김포 지역을 찾아 릴레이 정책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날 경기대에서 도내 12개 대학 총학생회 등이 마련한 '경기지역 총학생회 연합회 간담회'에 나선 남 후보는 "대학은 만들기 어렵지만 대학원을 만드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다"며 "경기도립대학원을 설립해 경기도 산하 기관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충원할 수 있도록 (취업의)길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립대학원에 대해 "기업 맞춤형으로 할 계획으로, 경기도내에 있는 기업들이 요구하는 교육을 실시해 공부를 하고 나면, 곧바로 기업에서 추가적인 재교육 없이 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 학생이 대학 주변 기숙사 부족 문제에 대해 묻자 남 후보는 "학생들을 위한 장기임대주택을 기숙사화 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대학 주변 예정돼 있는 장기임대주택을 소득이 낮은 학생부터 적용시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 남 후보는 답변을 하지 못하는 질문에 대해선 학생들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받은 뒤 추가 답변을 약속하는 등 소통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의정부로 자리를 옮긴 그는 306 보충대를 찾아 입영하는 청년과 부모들에게 인사를 나눈 뒤 파주 금릉역 앞 로데오거리에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뒤 GTX사업 파주까지 연장 등을 담은 정책협약과, 고양에서는 한류관광 MICE 복합단지 조성, 김포에선 한강신도시에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을 담은 정책협약 등을 각각 맺었다.
한편, 남 후보는 이날 ▲단계적 수당인상(50만원 목표) ▲민간어린이집 호봉제 도입 ▲법정 휴가 보장 ▲초과근무수당 지급 ▲인력은행 설치로 대체교사제 활성화 등을 담은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 공약을 제시했다.
/송수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