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이하 터미네이터5)에서 배역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 영화 '터미네이터5'(감독 앨런 테일러/제작 파라마운트) 촬영용 큐시트가 일부 유포됐다. 큐시트에 따르면 이병헌의 배역은 사이보그 T-1000으로, 사라 코너를 쫓는 장면이 명시된 것.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언론매체를 통해 "할리우드 관례상 보안유지 계약서를 작성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이병헌이 '터미네이터5'에서 맡은 배역을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병헌이 '터미네이터5'에서 맡은 T-1000은 1991년 개봉한 '터미네이터2'에서 로버트 패트릭이 연기한 액체 금속형 사이보그로, 외형이 마음대로 변신하는 캐릭터로 영화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터미네이터5'는 지구를 지배하게 된 로봇과 인간의 싸움을 그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동명영화를 새롭게 시작하는 영화로, '토르-다크월드'의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월드워Z' '스타트랙: 다크니스' 제작진이 합류했다.

'터미네이터5' 이병헌 배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터미네이터5 이병헌, 진정한 월드 스타" "터미네이터5 이병헌, 대박 T-1000이라니" "터미네이터5 이병헌, 영화 기다려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제이슨 클라크,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J.K.시몬스, 다요 오케니이, 이병헌이 출연하는 '터미네이터: 제네시스'는 2015년 7월1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