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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침몰. 세월호 참사 발생 43일째인 28일 오전 전남 진도 팽목항에 세월호 부분 절단을 위해 사용될 장비들이 도착해 사고 현장을 향할 바지선을 기다리고 있다. 세월호 범정부합동 사고대책본부와 실종자 가족은 27일 신속한 실종자 수색을 위해 선체 외부 부분 절단을 합의해 28일 오후부터 기초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선체 절단작업에 투입될 바지선이 팽목항에 도착했다.
28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진도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민간 바지(DS-1)가 오전에 현장에서 철수했으며 교체 투입되는 '88수중개발'의 바지가 팽목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새로 투입되는 88 바지는 780t급으로 팽목항에서 잠수사와 장비 등을 싣고 오후부터 현장에 투입, 기상여건을 고려해 고정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4층 선미 우현 쪽 창문 3개 크기의 외판을 절단하고 장애물을 끌어올리는 작업이다.
한편 대책본부는 "현재까지 추가로 선내 붕괴가 진행 중인 구역은 없으며 다른 붕괴 구역의 경우 장애물을 치우면서 수색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책본부는 이날 민관군 합동구조팀 128명을 대기시켜 3층 선수 객실과 중앙부, 4층 선수 객실과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객실을 수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