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의 탈출을 돕다 숨진 의사자 박지영(22·여)씨의 모교 재단인 고운학원이 재난안전 학부를 신설한다. 고운학원에는 수원대, 수원과학대 등이 속해 있다.

 
재단 측은 수원대에 건설구조안전 IT전공, 산업보건안전 IT전공, 환경안전 IT 전공 등 3개 학과로 구성된 재난안전 학부를 2015년 3월 신설하겠다고 28일 밝혔다.
 
해당학부는 건축물과 산업시설 등의 안전 진단에 IT 기술을 응용할 수 있는 재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며 정원은 120명이다. 

/윤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