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7회(극본 이정선/연출 유인식)에서는 박태일(안재현 분)이 게이라는 소문을 전해들은 지국(박정민 분)이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국은 박태일이 게이라는 선배 형사의 말에 "태일이 게이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그 소문이 정말인지 궁금증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박태일과 단둘이 잠복근무를 하게 된 지국은 고아원 출신 은대구(이승기 분)에게 잘해주자며 "생각해보면 그동안 너무 우리 둘만 친했다", "절친 인증으로 아무도 모르는 비밀 말해주기 할까?"고 제안했다.
지국은 "아무도 모르는 특급 비밀인데 요즘 마음에 들어오는 사람이"라고 말문을 열었고, 박태일은 지국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어수선. 말하지 않아도 안다"고 말해 지국을 당황케 했다.
이어 지국은 "내 얘기를 먼저 듣고 말해달라"며 "난 너의 친구니까 이해할 수 있다. 네가 누굴 좋아하건 다 이해할 수 있다. 특급비밀이니 나한테 살짝 말해달라"며 박태일의 커밍아웃을 각오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에 박태일은 지국의 귀에 대고 뭔가를 속삭였고, 지국은 놀란 표정을 지어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는 어수선(고아라 분)이 은대구(이승기 분)와의 기습키스를 떠올리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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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희들은 포위됐다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7회 방송 캡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