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튀니지 축구 평가전 해설을 맡은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이 안정적인 호흡으로 월드컵 중계 합격점을 받았다.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둔 한 축구 국가대표팀의 마지막 평가, 튀니지와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주역인 안정환과 송종국이 김성주와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수비수 출신 송종국은 날카로운 분석으로 안정적인 해설을 이끌었고, 안정환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경기력에 대한 허점을 집어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김성주의 해설은 송중국 안정환과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44분 주하이에르 다우아디(클럽 아프리칸)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