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는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가 갖고 있는 해양·항만 분야 관리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정부에서 관리하는 지방해양항만청과 항만공사를 자치단체 출연기관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우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6명의 인천지역 국회의원과 법 개정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참사로 해양·항만 분야를 관리하는 정부의 무능이 드러난 만큼 시스템 개선 차원에서 이들 분야의 지방 이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송 후보는 중구·옹진군 지역에 대한 지역 공약도 발표하고 영종 복합리조트 사업과 백령도 관광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이 밖에 인천역과 자유공원을 연결하는 철도공원 조성, 덕적도 에코아일랜드 사업, 영종도 항공산업 단지 조성 등을 약속했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 남구 학익동에 있는 배드민턴동호회 방문을 시작으로 인천 장애인 차별 철폐연대 정책 협약식, 신흥시장, 용현시장, 석바위시장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선거 중반 유세를 이어나갔다.

/김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