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측이 28일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의 불법 소유 논란이 일었던 제주도 과수원 부지에 대해 거짓해명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남 후보측은 사실을 왜곡하는 네거티브를 당장 중단하고 깨끗한 정책 대결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맞받아쳤다.

김 후보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남 후보가 헌법과 농지개혁법·농지법 등을 위반하면서까지 서귀포시 서호동 일대 과수원을 불법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4년전 나라에 기증하겠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남 후보와 동생이 나눠서 갖고 있다. 거짓말을 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중앙당 한정애 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을 통해 "기증했다는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한 점 등에 대해 납득할만한 해명을 내놔야한다. 도정을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 도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남 후보측은 "이미 잘못을 인정하고 서귀포시에 기부채납하려했지만 서귀포시가 도로 포장을 요구하며 거부해 갖고 있게 된 것인데, 어떻게든 이 토지는 약속대로 기증토록 할 것"이라고 해명하며 "표를 얻기에 급급해 무책임한 공약으로 일관하더니 이젠 해묵은 얘기로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인다"고 김 후보측을 비판했다.

한편 남 후보는 논란이 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호동 일대 과수원 부지에 대해 지난 2010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문제가 있어 나라에 기증을 했다. 그렇게 하는게 깔끔하다 싶어 그렇게 처리했다"고 밝힌바 있다.

/송수은·강기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