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44일째인 29일 세월호 수색 작업 현황은 새벽 선체 절단 작업을 위해 바지선이 사고 해역에 투입됐지만 작업은 지연되고 있다.

이날 새벽 4시 40분 88수중개발 소속 바지선이 사고 해역에 도착했지만 짙은 안개로 고정 작업을 못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전에 하려 했던 선체 절단을 위한 수중 탐색이 시작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태다. 구조팀은 정조 시간에 맞춰 이날 새벽 2시 20분부터 한 시간 정도 야간 수색이 진행됐지만 실종자는 찾지 못했다.

오늘부터 유속이 빨라지는 대조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절단 작업용 바지선 고정과 수중 수색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1일 오전 단원고 여학생의 시신 1구를 수습한 이후 수색은 답보상태에 머물러 남은 실종자 수는 8일째 1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