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제는 비정규직 노동자 등이 선거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특정기간을 지정,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 단위로는 사상 처음 도입됐다.
사전투표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이번주 금,토 이틀간 자신의 주소와 상관없이 전국 3,506곳에 설치되는 사전투표소를 방문하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투표할 수 있어, 유권자 스스로 투표장소를 고를 수 있다. 떄문에 국내 출장이나 여행 중인 유권자도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국외출장으로 선거일 투표하지 못하는 유권자를 위해 인천공항에도 사전투표소가 설치된다.
사전투표소는 주로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설치되며,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선거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선관위는 30~31일 홈페이지의 '사전투표 진행상황' 코너에서 시·도별 사전투표율을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간대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첫째날인 30일에는 오후 7시께 최종 구·시·군별 투표자수와 투표율을, 둘째날인 31일 오후 8시께 최종 구·시·군별에 더해 성별·연령별 투표자수와 투표율도 공개키로 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