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 출마 후보자들이 이색공약 발표로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나섰다.

김용서 새누리당 수원시장 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로당에 운영비와 난방비 외에도 부식구입비를 별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들이 개별적으로 부식을 경로당에 가지고 오셔서 취사도구로 식사를 해결하고 계신 것이 현실"이라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경로당 1곳당 월 30만원씩 우선 지원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염태영 새정치민주연합 수원시장 후보도 이날 핵심 공약 최종 버전을 공개했다.

주요 공약은 ▲안전도시통합본부 설치 ▲안심먹을거리센터 설치 ▲경기남부권 R&D산업 허브 조성 ▲알찬일자리 기반 조성 ▲수원도시철도 1호선 트램 도입 등이다.

염 후보는 "수원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고 시민들은 그 변화를 즐길 권리가 있다"며 "교육과 환경, 경제가 살아숨쉬는 수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