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장 후보들이 잇따라 지지선언을 발표하는 등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의왕지역 원로, 정치인, 전 공직자, 사회단체장 등 213명은 29일 '의왕을 지키는 사람들의 모임(의지모)'을 결성하고 "의왕 발전을 도모하고 행복한 의왕을 만들고자 하는 새누리당 권오규 후보의 공약의 진정성과 실천의지를 높게 평가해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의지모는 "허울과 포장, 편가르기, 전시행정 뿐인 지난 4년간 의왕시의 무능한 시정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반드시 심판을 해야 한다"며 "힘있는 여당시장 권 후보가 시장이 돼야 지하철 시대를 앞당기고 엄마가 행복한 의왕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25일에도 의왕지역 사회단체 전·현직 간부 100명이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제 후보는 열정을 다해 역동적인 도시발전을 추진해 왔고 앞으로 의왕시를 명품도시로 우뚝 세울 적임자"라며 지지선언 성명서를 발표했었다.

이들은 "지난 4년이 명품도시의 기틀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앞으로 남은 4년은 결실을 맺는 시간이 돼야 한다"며 "정파와 이념을 넘어서 4년간의 시정을 통해 충분히 검증된 일 잘하는 시장 김성제 후보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는 것이 의왕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

의왕/이석철·문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