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새누리당 용인시장 후보는 29일 용인·서울고속도로 용인 구간 통행료 인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용서고속도로는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됐지만 용인시민의 혈세도 투입된 도로인데 통행료는 오히려 용인시민이 타지역 주민보다 많이 내고 있다"며 요금인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 도로는 2000년대 초중반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던 용인서부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면서 "당시 한국토지공사가 죽전·동백·흥덕지구 등 용인서부지역 택지개발 차익금으로 사업비 전액을 부담키로 했지만 재원부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면서 민간투자방식으로 사업이 전면 수정됐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로 인해 사업비가 당초 6천여억원에서 두배인 1조2천억원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결과적으로 용인시민은 내지 않아도 되는 이용요금을 부담하게 됐다"며 "LH가 동탄구간은 전액 사업비를 부담해 36.4㎞구간을 이용하는 동탄시민과 22.9㎞구간만을 이용하는 용인시민이 같은 요금인 2천원을 내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도로 건설비용을 부담하고 이용구간도 짧은 용인시민이 타지역 주민과 같은 요금을 내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는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인/홍정표기자
[여기가 HOT]정찬민 '용서고속도 통행료 인하… 용인시민 부담 해소'
입력 2014-05-2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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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3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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