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이시영이 정보석에게 자수를 권했다.

29일 방송된 KBS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 14회(극본 유현미, 연출 홍석구 김종연)에서는 서이레(이시영 분)가 자신이 평소 존경해왔던 아빠 서동하(정보석 분)가 강도윤(김강우 분)의 여동생과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아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이레는 큰 충격을 받았지만 검사로서 아버지의 모든 죄를 밝힐 것을 다짐했다. 서이레는 아빠 서동하와 함께 식사자리를 마련해 말문을 열었다. 

서이레는 "제 인생에서 변하지 않는 진리는 아빠를 사랑한다는 것과 저처럼 진실을 밝히려는 검사가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라며 서동하가 저지른 범행을 언급했다.

서이레는 강주완(이대윤 분)이 두번이나 살해당한 것이 알려지면 사회가 먼저 심판하려 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아빠가 추락하는 거 보고 싶지 않다"며 자수할 것을 권했다.

서이레는 언론이 알기 전에 최대한 조용히 사건을 처리하고 싶다며 다섯시까지 자수할 것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상부에 보고하겠다고 마지막 기회를 줬다.

마지막으로 서이레는 "잘못을 인정하고 죗값을 치르라"며 아빠에게 호소했지만, 서동하는 그런 딸의 모습을 굳은 얼굴로 응시했다.
▲ 골든크로스 /KBS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 14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