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27일 오후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 회원들이 촛불집회를 열고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주말 청계광장서 대규모 추모집회가 열린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618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세월호 국민대책회의'는 31일 오후 6시께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오후 8시부터 청계광장에서 보신각, 종로3가, 을지로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집회에는 세월호 희생자 유족 일부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추모집회에 앞서 오전 10시께부터 서울 시내 곳곳에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 가족대책위원회 유경근 대변인은 "서울 등 전국에서 대국민서명운동을 한 후 개인 의사에 따라 집회 참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