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30일 서울 소공동 서울상공회의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 투표소를 찾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4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30일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이 3.3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사전투표가 이뤄졌으며, 전국 선거인 4천129만6천228명 가운데 139만9천16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전 9시, 12시 현재 투표율은 각각 0.72%(29만6천245명), 2.06%(85만743명)를 기록했다.

▲ 30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사전투표율이 처음 시행됐던 2013년 4·24 재·보궐선거의 같은 시각 투표율은 2.07%였고, 10·30 재보선에서는 2.39%를 기록해 이번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 투표율이 6.19%(9만5천855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북 5.33%(8만66명), 강원 4.69%(5만8천926명) 등의 순이었으며, 대구가 2.45%(4만9천375명)로 가장 낮았다.

수도권에서 서울은 2.98%(25만1천898명), 인천 3.19%(7만3천998명), 경기 2.88%(27만8천593명)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사전투표는 31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니어도 사전 신고 절차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천506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