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잠수사 사망. 30일 오후 세월호 4층 창문 절단 작업도중 숨진 민간인 잠수사 이모씨의 시신이 안치된 목포 한국병원에 이씨의 가족들이 도착해 급히 장례식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잠수사 이씨는 이날 오후 불명의 폭발음과 함께 정신을 잃은 뒤 헬기를 이용해 목포의 병원으로 이송 됐지만 회생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절단작업 중 숨진 민간잠수사 이민섭씨 시신이 인천의 한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사망한 민간잠수사 이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마치고 오후 늦게 헬기로 인천에 옮겨졌다.

이씨의 발인식은 내달 2일 오전 8시 30분이며 시신은 화장한 뒤 부평승화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민간잠수사 이씨는 전날 오후 2시 20분께 세월호 4층 선미 다인실 창문 절단작업 도중 의식을 잃고 목포한국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한편 이씨는 가족에게 행선지를 알리지 않은 채 "출장간다"는 말을 남기고 진도로 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