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세월호 침몰사고 46일째인 31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문화광장에서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촛불음악회가 열려 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희생자들의 안식을 기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전국에서 진상규명 촛불집회가 열렸다.

31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집회와 행진이 열렸다.

이날 800여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대국민대책회의'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세월호 추모 촛불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한편 신속한 실종자 수색과 책임자 처벌, 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또한 이날 대책회의는 진상규명 등을 요구하는 1천만인 서명운동 서명용지를 모아 유가족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촛불집회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종로2가와 을지로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행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