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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도전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 41회 방송 캡처 |
'정도전' 세자등극에 실패한 이방원(안재모 분)의 왕자의 난이 예고됐다.
31일 방송된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 41회(극본 정현민, 연출 강병택 이재훈)에서는 왕위에 오른 이성계(유동근 분)이 세자책봉을 두고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몽주(임호 분)를 죽인 일로 이성계의 총애를 잃은 이방원은 초조해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정도전(조재현 분)이 이성계에게 "세자는 덕망을 갖춘 사람이 돼야한다"고 말한 것이 알려지자 이방원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방원은 경처 강씨(이일화 분)를 찾아가 "첫째 형님이 사라진 뒤 적장자 승계 원칙은 깨졌다. 내게 힘을 실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강씨는 이성계에게 자신의 아들을 세자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이성계는 이방원을 불러 "동북면으로 가라"고 명했다. 세자 책봉에 위협적인 이방원을 변방으로 보내려 했던 것이다.
세자 책봉에서 멀어진 이방원은 실망감을 애써 감추며 "세자는 방과가 된 것이냐"고 물었고 이성계는 "세자는 의안군 이방석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도전에서는 하륜(이광기 분)이 이방원의 장인에게 접근해 "이방원을 세자로 만들어주겠다"고 말했다. 왕자의 난이 예고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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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도전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 41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