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6·4 지방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1일 '세월호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워 막판 표몰이에 나섰다.
세월호 참사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무책임한 대처를 집중 부각하면서 선거에서 박근혜 정부를 심판하자는 논리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지난 30일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참사로 비롯된 국민의 슬픔과 분노가 표로써 말씀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단순히 사고 수습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 뿐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성과를 우선하는 국정운영 방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원식 기획위원장은 1일 "국정운영 대전환의 필요성은 국민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정부의 책임을 추궁하는 동시에 대안세력으로서 새정치연합의 역할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를 두고도 정부가 책임을 제대로 통감하지 못한다며 공세를 펴고 있다.
참사에서 드러난 무능을 반성하는 대신 선거를 의식해 제대로 된 검증 없이 '전관예우'의 전력이 있는 후보자를 졸속으로 총리로 지명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포함한 전면적인 인사쇄신을 요구하고, 이를 수용하지 않는 청와대를 '불통'으로규정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지역별로는 여당과 접전을 벌이는 수도권과 무소속 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텃밭' 광주 사수에 당의 명운을 걸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세월호 책임론을 외치며 서울과 인천에서의 우위를 굳히고 경기에서는 역전을 기대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한 여당의 '농약 급식' 공세에 대해 그동안 당에선 무대응해오다가 최근에는 적극 반박으로 기조를 바꿨다.
노웅래 사무총장은 "여당 선대위원장, 사무총장까지 동원돼 흑색선전에 나서고 있는데, 대통령이 나서서 파렴치한 행위를 중지시켜야 한다"며 "흑색선전에 대해 모든 법적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안방' 광주에서는 무소속 후보단일화를 이룬 강운태 후보의 돌풍에 맞서 이번 선거에서 광주의 변화를 보여주면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 승리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막판뒤집기를 위해 당력을 쏟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28일 광주 유세에서 "공천과정에서 시민들과 충분히 상의하지 못한 점은 거듭 죄송하다"면서도 "정권교체를 위해 새누리당과 맞서 이길 수 있는 세력이 새정치연합 말고 어디 있느냐"고 호소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도 전략공천한 윤장현 시장 후보의 당선을 위해 지난 달 17일, 24일에 이어 이날 3주 연속으로 광주를 찾아 하룻밤을 묵으며 '읍소작전'을 펼친다.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무책임한 대처를 집중 부각하면서 선거에서 박근혜 정부를 심판하자는 논리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지난 30일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참사로 비롯된 국민의 슬픔과 분노가 표로써 말씀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단순히 사고 수습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 뿐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성과를 우선하는 국정운영 방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원식 기획위원장은 1일 "국정운영 대전환의 필요성은 국민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정부의 책임을 추궁하는 동시에 대안세력으로서 새정치연합의 역할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를 두고도 정부가 책임을 제대로 통감하지 못한다며 공세를 펴고 있다.
참사에서 드러난 무능을 반성하는 대신 선거를 의식해 제대로 된 검증 없이 '전관예우'의 전력이 있는 후보자를 졸속으로 총리로 지명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포함한 전면적인 인사쇄신을 요구하고, 이를 수용하지 않는 청와대를 '불통'으로규정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지역별로는 여당과 접전을 벌이는 수도권과 무소속 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텃밭' 광주 사수에 당의 명운을 걸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세월호 책임론을 외치며 서울과 인천에서의 우위를 굳히고 경기에서는 역전을 기대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한 여당의 '농약 급식' 공세에 대해 그동안 당에선 무대응해오다가 최근에는 적극 반박으로 기조를 바꿨다.
노웅래 사무총장은 "여당 선대위원장, 사무총장까지 동원돼 흑색선전에 나서고 있는데, 대통령이 나서서 파렴치한 행위를 중지시켜야 한다"며 "흑색선전에 대해 모든 법적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안방' 광주에서는 무소속 후보단일화를 이룬 강운태 후보의 돌풍에 맞서 이번 선거에서 광주의 변화를 보여주면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 승리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막판뒤집기를 위해 당력을 쏟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28일 광주 유세에서 "공천과정에서 시민들과 충분히 상의하지 못한 점은 거듭 죄송하다"면서도 "정권교체를 위해 새누리당과 맞서 이길 수 있는 세력이 새정치연합 말고 어디 있느냐"고 호소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도 전략공천한 윤장현 시장 후보의 당선을 위해 지난 달 17일, 24일에 이어 이날 3주 연속으로 광주를 찾아 하룻밤을 묵으며 '읍소작전'을 펼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