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팅리 감독 "류현진 상황에 맞게 잘 대처했다" 극찬.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1회에 공을 던지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6이닝 2실점하며 시즌 6승을 낚았다. /AP=연합뉴스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에게 후한 평가를 내렸다. 

3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서 12-2 대승을 거둔 뒤 류현진에 대해 "위기가 있었지만 무너지지 않고 잘 처리해냈다"고 극찬했다. 

류현진은 이날 6이닝을 던지면서 안타를 10개나 맞고 3회를 빼고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점수는 단 2점만 내줬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제구를 잘 했고, 공 스피드를 조절하는 등 상황에 맞게 잘 대처했다"면서 6이닝을 잘 끌고 간 점을 특히 높게 평가했다. 

한편 매팅리 감독은 "오늘처럼 점수가 많이 나는 경기는 흔한 게 아니다"라면서 침묵하던 타선이 되살아난 데 대해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