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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우규민. 사진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대 LG 트윈스 경기에 출전한 우규민 선수. /연합뉴스 |
우규민은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LG는 1회 톱타자 박용택의 3루타에 이은 박경수의 좌전안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내 선발 우규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하지만 우규민은 2회말 박병호와 강정호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해 단숨에 2-1로 승기를 내줬다.
홈런 2방에 흔들린 우규민은 이후 2사 만루에서는 이택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우규민은 5회말 안타와 사4구 두 개로 만든 1사 만루 위기에서 윤석민의 내야안타 때 LG 유격수 오지환이 송구 실책으로 2루 주자까지 홈을 밟자 결국 강판 당했다.
넥센은 우규민이 내려가고 유원상이 마운드에 오른 뒤 안태영의 내야땅볼로 추가 득점에 성공 6-2로 달아났다.
LG는 2-7로 끌려가던 8회 김용의의 2타점 중전안타가 터졌지만 8회말 2루타 두 방으로 추가 실점하고 주저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