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장,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이 동탄신도시 표심을 잡기위해 교육 교통 공원 등 맞춤형 공약을 내세워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특히 화성시장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동탄신도시를 놓고 새누리당 최형근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채인석 후보는 사활을 걸고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전체 유권자의 25%에 달하는 동탄신도시 표심은 당락을 좌우하는 바로미터이다. 따라서 이곳 국지전 승리가 곧 당선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승세를 굳히기 위해 밀착형 공약이 남발되고 있다.
또 여야는 3명을 선출하는 시의원 선거에서 원내 과반수 확보의 교두보를 위해 2명 당선을 위해 당력을 쏟고 있다.
최형근 후보측은 동탄 대체농지(66만1천여㎡)에 친환경생태공원과 주차장을 조성해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약속했다.
여기에다 분당선 전철 수원~반월, 기산~동탄 연결과 과밀학급 해소 및 고교 부분평준화를 내세웠다.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채인석 후보는 동탄2신도시 학교시설 복합화, 동탄1·2신도시 일주 자전거도로 구축, 오산천 생태하천 조성, 중소기업 전시관 건립, 고교평준화 등을 약속했다.
양측은 대체농지 생태공원 조성과 동탄2신도시 학교시설 복합화로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지역(동탄1·2·3동 동탄면)에서 도의원에 출마한 새누리당 홍상균 후보도 대체농지의 친환경생태공원 조성을 대표공약으로 내걸었다. 고교 신설, 국공립 유치원 확대, 신분당선 동탄 연결 등 공원 교육 교통에 올인하겠다는 입장이다.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조광명 후보는 명품교육을 내세워 채 후보와 함께 창의지성 교육완성으로 맞서면서 고교 평준화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조기 착공을 약속했다.
새누리당은 분당~영통~동탄으로 이어지는 분당선 연장선과 생태공원 조성에 방점을 찍은 반면, 새정치측은 인덕원~수원~동탄의 조기착공과 창의지성 교육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전철 연장은 양당간 미묘한 차이를 보이는 분야이다.
3명을 선출하는 이곳에서 시의원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선주(1-가) 안미희(1-나) 이장혁(1-다) 후보는 학교시설 안전과 고교신설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반면에, 새정치 이성희(2-가) 원유민(2-나) 후보는 고교 평준화를 내세워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화성/김학석기자
[여기가 HOT]화성 유권자 25% 동탄신도시 '승리가 곧 당선' 후보들 사활
입력 2014-06-0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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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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