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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선거 D-2. 6·4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2일 경기 수원실내체육관에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투표지분류기 등을 설치하며 개표소를 준비하고 있다. /임열수 기자 |
선거일 투표소에서 사용할 투표용지와 투표함은 선거일 전일 오전까지 읍·면·동선관위에 도착되고, 읍·면·동선관위는 선거일 새벽에 투표용지 등을 각 투표소로 안전하게 운반하게 된다.
중앙선관위는 유권자가 투표소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투표소를 설비하고, 특히, 장애 선거인을 위한 투표편의 시설 설비와 투표안내도우미 배치 등 투표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하였다.
또 선관위는 공정하고 정확한 개표를 위해 개표관리사무 전반에 관한 점검을 마쳤으며, 선거일 전일에는 최종적으로 각 정당과 후보자의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지분류기 모의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번 개표에 전국적으로 총 7만 7천여 명의 개표사무인력과 1,800여대의 투표지분류기를 투입할 예정이며, 정확한 개표를 위해 투표지분류기를 거친 투표지 전량을 다시 육안으로 확인하고 집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처음으로 국민의 선거관리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개표관리의 신뢰를 높이기 위하여 전체 개표사무원의 25% 정도인 1만 9천 명을 국민공모를 통해 위촉하여 각 개표부서(개함부, 투표지분류기 운영부, 심사·집계부)의 개표업무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또한, 전국 개표소의 개표 진행상황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각 개표소에서는 읍·면·동별로 최종 공표된 개표결과를 언론사와 개표참관인에게 제공하여 개표결과의 정확성을 비교·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앙선관위는 선거일 전국 17개 시·도마다 1곳 이상의 투표소와 개표소에서 이루어지는 투표 진행, 투표함 운반, 개표진행 상황 등 투·개표 전 과정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등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