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만 할래 서하준 임세미 /SBS '사랑만 할래' 방송 캡처
사랑만 할래 서하준 임세미가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2일 첫방송된 SBS 새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에서는 무뚝뚝한 의사 김태양(서하준 분)과 일에 빠져 사는 열혈 교양 PD 최유리(임세미 분)의 범상치 않은 만남을 그렸다. 

최유리는 최유빈(이현욱 분)보다 30분 먼저 태어난 쌍둥이 누나로, 일에 빠져 사는 커리어 우먼이다. 

그는 밤샘 편집과 촬영으로 세수도 하지 않은 채 밖을 돌아다니는 털털한 성격으로, 후배의 실수를 배려할 줄 알고 선배에게는 깍듯한 예의 있는 인물이다. 

이날 최유리는 후임의 전화를 받고 거칠게 차를 후진하다 뒤에서 자전거를 타고 달려오던 김태양을 차로 칠 뻔했다. 
▲ 사랑만 할래 서하준 임세미 /SBS '사랑만 할래' 방송 캡처

급한 마음에 최유리는 내려보지도 않고 손짓을 하며 "미안미안"이라고 말했고, 김태양은 그런 최유리의 태도에 어이없다는 듯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사랑만 할래'는 혈육과 입양, 부유와 가난, 연상과 연하의 편견을 이겨낼 여섯 남녀의 상큼발랄한 로맨스와 이들을 둘러싼 어른들의 갈등과 화해를 담은 따뜻한 가족드라마로, 월~금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