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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상여자 103회 /KBS2 일일드라마 '천상여자' 103회 방송 캡처 |
'천상여자' 박정철이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천상여자' 103회(마지막회)에서는 모든 것을 포기한 장태정(박정철 분)이 자살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그 순간 이선유(이세은 분)의 환영이 나타나 장태정의 죽음을 막았다. 장태정은 죽어서도 자신만을 걱정하는 이진유의 모습을 보며 그녀의 진실한 사랑을 깨닫고 자신이 저지른 죄를 눈물로 참회했다.
장태정은 이선유(윤소이 분)의 앞에 무릎을 꿇고 "죽으려 했는데 진유가 왔다. 난 진유를 죽이고도 내 인생 망치는 것만 두려워 했었는데 진유는 죽어서까지 나만 걱정했다"며 오열했다.
이후 장태정은 경찰에 자신이 이진유를 살해했으며, 친구에게 알리바이를 조작해달라고 했음을 자백했다.
마지막으로 장태정은 자신의 과오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어머니 나달녀(이응경 분)을 찾아 "멀리 갈 것 같아 인사드리러 왔다"고 말했다.
나달녀는 자신의 아들인 장태정을 알아보지 못하고 "젊은 사람이 인사성이 참 밝다"고 화답했고, 장태정은 "내가 올 때까지 건강하시라"며 인사를 건넸다.
한편, 이날 '천상여자' 말미에서는 이선유와 서지석(권율 분)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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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상여자 103회 /KBS2 일일드라마 '천상여자' 103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