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장이 뛴다 전혜빈 /SBS 제공
심장이 뛴다 전혜빈이 고양이 엄마로 등극했다. 

3일 방송되는 SBS '심장이 뛴다'에서 전헤빈은 고양이가 벽 안에 갇혀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도착한 곳은 부산 전통시장인 용호골목시장. 

시장 안 생선 가게 옆에서 두부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부부는 며칠 전부터 자신들의 가게 창고 벽 사이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며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전헤빈은 부부가 가리키는 문제의 벽에 다가가 주의 깊게 소리를 듣고는 "고양이는 한 마리가 아니가 두 마리다"라고 말했다. 
▲ 심장이 뛴다 전혜빈 /SBS 제공

이에 두부가게 부부는 "건물을 부셔서라도 생명을 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전헤빈은 본격적으로 고양이 구조에 나섰다. 

전혜빈은 고양이의 울음 소리에만 의지해 위치를 찾아낸 뒤 벽을 뚫기 시작했다. 그는 혹시라도 다칠까 섬세하게 구조작업을 이어갔고, 드디어 좁은 벽틈 사이로 반짝이는 눈빛을 포착했다. 

전혜빈의 예상대로 고양이는 2마리였고, 부산 용호시장 상인과 시민들은 전혜빈에게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한편 '모세'와 '기적'이라는 이름까지 얻게 된 고양이의 구출기는 오는 3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SBS '심장이 뛴다'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