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새정치민주연합 성남시장 후보는 2일 자신의 형수와 나눈 막말이 담긴 음성파일을 더이상 정치에 악용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가족 호소문을 공개했다.
이 후보의 둘째 형 이재영씨는 호소문을 통해 "셋째(이재선)가 조울증과 정신질환 증세를 보여 정신과 약물치료도 받았다"며 "이 후보가 시장이 되자 이런저런 청탁을 했는데 거절하자 폭언을 하고 인연을 끊었던 어머니를 찾아가 죽인다는 협박을 했다"고 막말 음성파일의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 과정에서 형제들간 심한 말다툼이 있었고 셋째 부부가 이 후보와의 말다툼을 녹음해 일부만 편집 왜곡해 새누리당측 인사들에 공개했다"고 해명했다.
이재영씨는 "국정원에 출입하며 동생을 간첩으로 만들고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시의회 의장이 되겠다며 종북시장 퇴진 운동에 패륜행위까지 하는 셋째 부부도 문제지만 마음의 병을 악용해 가족 불화를 만들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이들의 철면피함이 두렵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가족 일을 더이상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호소문은 이 후보의 어머니와 큰형·큰누나·둘째형·여동생·남동생의 명의로 작성됐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
[여기가 HOT]'가족간 막말 음성파일 정치적 악용 말아달라'
이재명, 사실 해명 호소문 공개
입력 2014-06-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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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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