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성(고양 주엽고)이 2014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남고부에서 2개의 금빛 총성을 울렸다.

홍지성은 2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50m 소총 3자세 본선에서 1천133점을 기록하며 상위 8명의 선수가 겨루는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 홍지성은 본선에서도 445.6점의 부별신기록(종전 444.5점)을 작성하며 김동재(환일고·442.7점)와 변성환(서울체고·424점)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홍지성은 전날 50m 소총 복사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남고부 50m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선 곽재경, 한창희, 남궁호, 유병욱이 출전한 평택 한광고가 합계 3천377점으로 인천체고(3천373점)와 경기체고(3천371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한광고는 전날 10m 공기소총 단체전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고 곽재경, 한창희는 나란히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중부에선 이지연(수원 천천중)이 10m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에서 409.7점으로 강혜수(천안여중·409점)와 팀 동료 정수민(408.9점)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지연은 정수민, 김지현과 출전한 이 종목 단체전에서 합계 1천213.4점으로 동메달을 따내는 데 그쳤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