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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경주 박해일. 2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경주'(감독 장률)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박해일이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경주 언론시사회에는 장률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해일, 신민아, 윤진서, 김태훈이 참석했다. /최수영객원기자 |
2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경주'(감독 장률)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장률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해일, 신민아, 윤진서, 김태훈이 참석했다.
영화 '경주'에서 박해일과 신민아는 닿을 듯 닿지 않는 오묘한 로맨스를 선보였다. 박해일은 신민아와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 "굉장히 좋았다"라며 "정말 차 마시는 느낌이었다. 차를 마시면서 서로 살아온 세월을 알아가는 느낌이었다"고 답했다.
신민아 역시 "저도 좋았다"고 화답한 뒤 "워낙 박해일씨 팬이기도 해서 꼭 진지한 영화를 통해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신민아는 "박해일씨만 괜찮다면 다음 작품에서 만나고 싶습니다"라고 러브콜을 보냈고, 박해일은 "다음엔 전주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경주'는 7년 전 춘화를 찾는 수상한 남자 최현(박해일 분)과 기품 있는 외모와 달리 엉뚱한 여자 공윤희(신민아 분)의 설레는 만남을 그린 영화다. 오는 6월 12일 개봉.
/최수영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