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이 어머니와의 가슴 아픈 이별에 대해 고백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배우 이선균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균은 빚을 갚기 위해 미싱 부업을 했던 어머니를 떠올리며 "엄마의 미싱 소리가 듣기 싫었다. 나중에는 환청까지 들려 집에 잘 들어가지 않았다"고 철없던 자신을 탓했다.

이선균은 "어머니가 재작년에 돌아가셨는데, 어머니 일흔 번째 생신 때 가족들과 다 같이 밥을 먹고, 가족사진을 찍고, 그리고 일주일 후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선균은 "단풍놀이를 가셨었는데 그날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몸에 무리가 오신 것 같다. 심근경색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대동맥이 끊어진 상태였다. 병원에서 초진이 잘못된 것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선균은 "너무 안타까운 건, 돌아가시기 3일 전에 전화가 왔었는데 그때 친구 결혼식 사회를 보고 있었다. 그래서 어머니 전화를 냉정하게 끊었다"며 "그게 마음에 많이 걸린다"고 고백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힐링캠프' 이선균 어머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이선균, 힘내세요" "힐링캠프 이선균, 정말 가슴 아프다" "힐링캠프 이선균, 저도 어머니가 보고 싶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