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철민과 손태영이 오는 26일 개막되는 제2회 무주산골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박철민은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속에서 특유의 위트와 개성 넘치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연기파 배우로 무주산골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자신의 첫 주연작이자 노개런티로 출연하며 각별한 애정을 보여준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이 제2회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상영작으로 초청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개막식 사회를 맡게 됐다.

박철민은 현재 MBC드라마 '호텔킹'에서 인상적인 감초 연기로 열연중이며 김남길, 손예진과 함께 출연한 영화 '해적'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철민과 함께 사회를 맡게 된 손태영은 지난 2000년 미스코리아로 데뷔한 뒤 영화, 드라마뿐만 아니라 '섹션TV 연예통신' 등을 통해 MC분야에서도 탁월한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드라마 '불꽃속으로'의 여주인공 '쿠미코'역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주연으로 출연한 중국 영화 '情·정의전쟁'이 중국 전역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철민과 손태영의 사회로 진행되는 제2회 무주산골영화제의 개막식은 청정자연 전북 무주의 대표적인 명소인 등나무운동장에서 야외행사로 진행된다.

개막작으로는 한국영상자료원과 무주산골영화제의 공동제공으로 56년만에 재창조된 '이국정원'이 국내영화제로는 최초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설렘', '울림', '어울림'을 슬로건으로 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간 열리는 제2회 무주산골영화제는 17개국 51편의 다채로운 영화가 상영되고 풍성한 이벤트로 청정자연속 영화축제의 장을 만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신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