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박해진이 폭우 속에서 오열 연기를 선보였다.

3일 SBS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제작진 측은 10회 방송을 앞두고 박해진이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연기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스틸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박해진은 잔디밭에 무릎을 꿇은 채 쏟아지는 빗줄기를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다. 비장함이 가득했던 그의 눈빛은 이내 간절함 가득 담긴 눈으로 '3단 오열'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근 경기도 양평에서 촬영된 해당 장면은 5톤의 살수차가 동원돼 5시간 동안 촬영됐다. 박해진은 살수차가 내뿜는 물줄기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연기투혼을 발휘해 명장면을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SBS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제작사 아우라미디어 측은 "폭우신은 배우와 스태프들이 5시간동안 심혈을 기울이며 촬영한 장면으로, 극 중 한재준의 감정이 완벽하게 드러나는 중요한 신"이라고 전했다.

특히 "무엇보다 박해진은 한재준의 분노와 절절함을 한 번에 폭발시키는 열연으로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며 "박해진의 열연으로 완성된 3단 오열이 어떨지는 오늘 밤 방송되는 10회를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귀띔했다.

한편 SBS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10회는 오늘(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SBS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아우라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