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과 16일 이틀간 실시한 서울대 수시추가모집 원서접수 마감결과 10대1
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타대학에 이미 등록을 마친 복수합격자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보
여 대학간 막판 연쇄도미노 현상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16일 원서접수마감 결과 모집정원 68명에 742명의 지원자가 몰려 10.9대
1 의 경쟁률을 보여 정시모집때의 전체 평균 경쟁률 2.59대1의 4배 이상
웃돌았다.
모집단위별로는 50명을 선발하는 간호대에 459명이 지원, 9.18대1의 경
쟁률을 보였고 농생대 사범계열은 18명 모집에 283명이 몰려들어 경쟁률이
15.7대1로 치솟았다.
특히 접수마감일인 16일 오전부터 지원자가 한꺼번에 몰려들기 시작, 학
교측은 접수마감시간을 당초 오후 1시에서 1시간 더 연기하기도 했다.
수시추가모집이란 대량의 미등록사태가 예고되는 경우 각 대학이 정시등록
기간 예비합격생으로 결원을 채우는 추가등록과는 별도로 결원범위내에서
정원을 새로 모집하는 것으로 서울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간호대와 농생
대 사범계열 등 2개 미달 모집단위에 한해 사상 최초로 추가모집을 실시했
다.
이번 정시에서는 간호대와 농생대 사범계열이 각각 68명과 21명 모집에
33명과 17명만이 지원, 0.49대1과 0.81대1로 미달된데 이어 1차 최종 등록
마감결과 각각 19명과 3명만이 등록, 정시정원의 27.9%와 14.3%만 채운 상
태여서 미달로 인한 추가등록 실시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서울대는 이번 추가모집에서 정시모집과 마찬가지로 다단계 전형에 의해 신
입생을 선발하되 수능자격기준은 제한을 두지 않았으며 수능 성적에 의해
모집정원의 2배수를 가려낸 뒤 2단계에서 제로베이스방식으로 교과(30%)
와 비교과(15%), 심층면접(50%)에 의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히 심층면접의 비중이 2단계의 15∼25%였던 정시모집에 비해 대폭 늘
어남에 따라 심층면접이 이번 추가모집 당락의 주요변수가 될 전망이다.
서울대는 18일 1단계 합격자 발표와 19일 면접 및 구술고사(농생대 사범계
열 교직.인성검사 포함)를 거쳐 2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며 등록기간은 22
일 단 하루로 추가모집에 대한 추가등록은 없다. <연합>연합>
서울대 추가모집 경쟁률 10대1 넘어
입력 2002-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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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2-1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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