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로맨스' 박윤재가 박광현과 약혼한 이진에게 매달렸다.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로맨스' 110회(극본 서현주, 연출 신현창)에서는 한상욱(박광현 분)과 오빛나(이진 분)가 이번 주말 약혼식을 연다는 소식을 듣고 이성을 잃는 강하준(박윤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상욱은 약혼식이라도 올리면 마음 정리가 더 빨라질 것"이라며 오빛나와의 약혼식을 서둘렀다. 두 사람의 소식을 장채리(조안 분)로부터 전해 들은 강하준은 오빛나를 찾아갔지만, 오빛나는 한상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한상욱은 오빛나에게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말하는 강하준의 앞을 막아서며 "빛나 씨가 된다고 해도 내가 안돼"라며 단호히 저지했다.

그러나 강하준은 "제발 다시 한번 생각해봐. 내가 기다린다고 얘기했잖아. 나한테 오기만 하면 된다고. 아직 안 늦었어. 다시 한번 생각해봐"라며 오빛나에게 매달렸다.

한상욱은 "내일 약혼하기로 한 사람에게 이건 예의가 아니다"라며 강하준에게 주먹을 날린 뒤 오빛나와 함께 자리를 피했다.

한편, 이날 '빛나는 로맨스'에서 오빛나는 한상욱과의 약혼식 후 강하준에 대한 미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 빛나는 로맨스 110회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로맨스' 110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