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 6명이 지지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경기도교육감 김광래 후보는 "정치 교육감 후보에게는 절대 표를 찍어서는 안 된다"며 "교육자 출신으로 전국 최하위의 경기교육에 생기를 불어 넣어 자녀교육을 위해 이사 오고 싶어하는 경기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감 박용우 후보도 "조직이나 선거운동 자금 면에서 부족했지만 최초 현장교사 출신교육감을 탄생시켜 달라"며 "교육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전교조 교육정책도 배격하지 않겠다"고 제안했다.

경기도교육감 이재정 후보는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경기교육의 선장이 되겠다"며"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 선생님을 섬기며 혁신학교를 계승 발전시키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경기도교육감 정종희 후보는 "정직하고 좋은 교육으로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학교, 아침에 눈을 뜨면 즐겁게 달려가고 싶은 곳이 학교가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감 조전혁 후보는 "경기교육의 4대 붕괴를 막아내고 꼴찌교육을 으뜸교육으로, 불안교육을 안심교육으로 만들 적임자"라며 "당선이 유력한 저에게 표를 몰아줘 전교조 교육을 추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감 최준영 후보는 "끝까지 모범 정책과 청렴함으로 유권자에게 진정성과 실질적인 정책을 알리고 싶었다"며 "다시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교육을 정상화할 수 있는 사람에게 소중한 한 표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경기도교육감 후보등록자 7명 가운데 한만용 후보는 이날 오후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후보자 나열은 가나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