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중한 한 표 행사, 선거와 투표의 차이. 6·4 지방선거 투표일인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1투표소가 마련된 송파문화원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제 6회 지방선거가 오늘(4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 3000여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선거와 투표의 차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선거'는 직접 민주정치를 실현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수단이다. 학생백과에 따르면 고대 그리스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주요 결정 사항의 내용은 점점 복잡하고 전문화돼 전문가가 필요해졌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표자를 선출하고, 선출된 대표가 의사 결정을 내리는 대의 민주주의를 실시하는데, 여기서 필요한 대표를 뽑는 것을 '선거'라고 한다.

'투표(投票)'란 한자 풀이대로 '표를 던지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학급 반장에서부터 동호회 회장, 국회의원, 지자체장, 대통령 등을 뽑을 때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표를 던지는 행위를 '투표'라고 말한다. 

즉, 선거는 대의 민주주의 하에서 대표를 선출하는 것으로 간접 민주주의 방식이지만 투표는 간접 민주주의와 직접 민주주의 방식 모두에 사용하는 용어다.